500만원 짜리 누가 사나 했더니…애플 시총1위 복귀 [오늘 이슈]

박대기 2024. 1. 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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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프로의 최저 가격은 467만 원, 여기에 20만 원이 넘는 케이스와 배터리는 별매입니다.

또,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인기 앱도 지원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전 계약이 시작되자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 주식 시가총액 1위에 복귀했습니다.

지난 12일 MS에 1위를 내준지 6거래일 만입니다.

22일 애플 종가는 1.22% 오른 193.89달러, 시가총액은 2조 9천980억 달러입니다.

앞서, 정평있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지난 주말 애플이 비전 프로를 16만대 내지 18만 대 팔았다고 추정했습니다.

당초 본인의 초기 판매 예상치인 7만대를 2배 이상 웃도는 수치입니다.

미국 매체는 배송 기간을 5에서 7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수요는 '얼리 어답터'와 직원에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직원은 25% 할인가에 살 수 있습니다.

궈밍치도 이후에 수요가 줄어들 걸로 전망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는 올해 비전프로 출하량을 50에서 60만 대로 예상합니다.

UBS는 40만 대 출고를 가정하면 올해 매출이 14억 달러, 우리돈 1조 9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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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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