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초에 1개 팔렸다" 파리바게뜨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파리바게뜨,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 6종 공개
우유식빵·베이글부터 마이넘버원·실키롤케익까지

파리바게뜨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 6종 모습.(사진=SPC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파리바게뜨가 23일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제품 6종을 공개했다.

지난해 판매량을 기준으로 파리바게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부드러운 정통우유식빵 ▲두번쫄깃 베이글 ▲마이넘버원 ▲에쉬레 버터로 풍미를 더한 실키롤케익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 ▲런치샌드위치 6종이다.

베이커리 카테고리에서는 기존 시그니처 제품들의 인기가 눈길을 끌었다.

우유를 넣어 토종 효모와 3단계 발효 공법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부드러운 정통우유식빵은 일 평균 판매량 4만3000개 이상을 돌파하며 2초에 1개씩 판매된 제품으로 기록됐다.

샌드위치, 토스트 등 활용도 높은 두께로 선보여 온 가족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돼 주목 받은 에쉬레 버터로 풍미를 더한 실키롤케익도 브랜드 대표 선물용 제품으로 자리를 유지했다. 실키롤케익은 분당 8개가 판매된 셈이다.

프랑스산 명품 에쉬레 버터를 더해 한층 더 부드럽고 깊은 버터크림 풍미로 인기를 얻고 있고 가정 뿐만 아니라 각종 기념일에 선물하기 좋은 제품으로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한국형 베이글 두번쫄깃 베이글 역시 누적 판매량 1200만 개를 달성했다.

베이글 중 가장 인기인 제품은 플레인 베이글로 토핑 등 부가적인 재료 없이도 베이글 본연의 고소한 맛을 가장 잘 살렸다.

지난해 파리바게뜨의 매출 1위 케이크는 누적 판매량 일 평균 3400개 가량 판매된 '마이넘버원'이다. 이는 전국 매장에서 매일 1개씩 팔린 것이다.

2011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600만개가 판매됐다.

티라미수, 치즈, 초콜릿 등 여섯 종류의 케이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었던 점이 주요한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바쁜 직장인들로부터 식사 대용으로 큰 호응을 얻은 런치샌드위치도 1분에 3개씩 판매됐다. 버터 풍미가 느껴지는 바삭한 페스츄리에 짭조름한 햄, 치즈부터 채소까지 들어있다.

지난해 베이커리 외에 커피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커피로, 국제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의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한 제품만 사용한 '커피 아다지오 시그니처'가 커피 애호가들로부터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한 커피 990원 행사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2주 만에 2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맛과 품질 등 기본에 충실했던 제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도 변함없는 제품과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