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방문객 1억명 시대 준비

강인 2024. 1. 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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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관광객 1억명 방문을 목표하고 있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북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9640만60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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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23년 9640만명 방문, 역대 최고
외국인 관광객 35만명, 전년보다 428% 증가
전북특자도 특례로 야간관광산업 육성과 산악관광 마련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린 펼쳐진 노상놀이야 공연. 전북문화관광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관광객 1억명 방문을 목표하고 있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북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9640만6000명에 달했다.

전북은 지난 2019년 9302만명, 2020년 8382만명, 2021년 8318만명, 2022년 9447만명이 찾아 코로나19 확산기를 제외하고 방문객이 증가세에 있다.

9600만명 방문은 1초마다 3명이 전북을 찾는 셈이다. 관광지출액은 7504억원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은 통신사, 카드사,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토대로 방문객을 분석한다.

분석결과 지역별 관광 현황에 따르면 전북 평균 체류시간 460분으로 광역지자체 평균 체류시간인 378분보다 82분 더 길었다.

이는 전북도가 관광객 회복을 위해 체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미식관광, 워케이션, 치유관광 등 지역특화 콘텐츠 등을 발굴해 추진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도내 시군별 대표 방문지를 보면 전주시가 780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시 2500만명, 익산시 2300만명, 완주군 2200만명 순이었다.

외국인 학생이 전북 남원시를 방문해 전통놀이 체험을 하는 모습. 뉴시스

특히 외국인 관광객 35만4000여명이 전북을 찾아 눈길을 끈다. 전년 대비 427% 증가한 인원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2019년 대비 80% 이상 회복률을 보였다.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50%대 안정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석도페리 연계 등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이 예상된다.

전북도는 지난 18일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지역 특화산업 육성이 가능해져 전북관광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특별법 개정을 통해 야간관광 산업의 체계적인 개발과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으로 규제로 개발되지 못한 산악지역에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해 다양한 휴양·치유·레포츠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지난해 방문객 9600만명 달성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전북관광의 질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역대 최다 방문객 유치라는 성과를 이룬 도내 주요 관광업계에 감사드린다"라며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하는 2024년에는 더 특별한 관광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품질 높은 관광서비스로 국내외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방문자 1억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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