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멕시코·캐나다 코스트코 입점…‘빼빼로·제로’로 공략

방금숙 기자 2024. 1. 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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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코스트코에 진열된 제로 젤리와 크리스피롤. /롯데웰푸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웰푸드가 글로벌 코스트코를 통해 멕시코와 캐나다 수출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이달부터 제로와 크리스피롤을 멕시코 코스트코에, 빼빼로를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시켜 판매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경쟁력 있는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량 판매하는 글로벌 유통채널이다. 현재 코스트코는 전 세계 872개 점포를 운영하며, 멕시코와 캐나다에 각각 40곳과 108곳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기존 멕시코 월마트, 에이치이비, 리버풀, 그루포 산체스 등에 입점해 있으며, 국내 제과업계 중 처음으로 멕시코 코스트코에 제품을 수출한다.

롯데웰푸드는 멕시코가 1억 3천만 명의 인구와 1만달러 수준의 1인당 GDP를 가지고 있으며, 비만 인구 비율이 높아 제로 젤리와 크리스피롤이 경쟁력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캐나다 코스트코에는 아몬드 빼빼로, 화이트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등 3종의 제품이 입점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빼빼로데이에 뉴욕과 LA 등지에 뉴진스 모델을 활용한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등 미주 시장에서 빼빼로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캐나다 코스트코 입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내 제과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주지역에 다양한 제품을 수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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