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한·일 선수 사라진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11

이정호 기자 2024. 1. 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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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홍현석과 이야기를 하며 운동장을 뛰고 있다. 2024.1.21 연합뉴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두 번째 경기인 요르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클린스만호에서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11’ 선수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AFC는 22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차전 12경기를 통틀어 최고 활약을 보여준 11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는 한 명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3-1로 승리한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는 베스트11에 미드필더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즈베즈다)이 나란히 포함됐다.

이번 베스트 11 명단에는 우리나라의 골문을 위협한 야잔 알나이마트와 일본전 2골의 주인공 이라크의 아이만 후세인이 투톱으로 배치됐다.

카타르의 에이스 아크람 아피프를 비롯해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우즈베키스탄), 모하메드 칸노(사우디아라비아), 알리 마단(바레인)이 미드필더진을 꾸렸다.

사우드 압둘하미드(사우디아라비아), 아흐메드 알카미시(오만), 저스틴 휘브너(인도네시아), 밀라드 모함마디(이란)가 포백을 이뤘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문장 칼리드 에이사가 골키퍼로 낙점됐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진 이라크와 2차전을 1-2로 진 일본 대표팀도 이번에는 베스트11 선수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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