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뚫은 현대건설…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4배 넘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1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전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685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자금시장 경색, 이로 인한 건설업 둔화 우려 등으로 악화된 환경 속에서도 초과 수요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 속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1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전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685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8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2800억원이 접수됐고, 3년물은 600억원 모집에 2400억원, 5년물은 200억원 모집에 1650억원이 몰렸다.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 기준 ±30bp(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5bp, 3년물은 3bp, 5년물은 10bp에서 물량을 채웠다.
현대건설은 이번 조달한 자금을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의 상환과 자재비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신고금액보다 높은 수요예측을 달성하면서 최대 3200억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작년 8월에도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조달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355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현대건설은 수요예측 신고금액의 2배인 2400억원을 발행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자금시장 경색, 이로 인한 건설업 둔화 우려 등으로 악화된 환경 속에서도 초과 수요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계 덩어리 가득` 고향사랑 답례품 업체, 결국 협약연장 탈락
- 문재인 `길위에 김대중` 관람…"아주 감동적, 대한민국 다시 세워주시길"
- 전청조 "파라다이스 혼외자 아닌 줄 알면서..."
- 두번째 아내도 살해한 50대, 22년형…"심신 미약 상태" 주장
- `빠따질`에 속옷까지 벗긴 백석대 학교 폭력...도 넘은 `얼차려` 경찰 수사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