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100곳 확충…공공보육이용률 38%→42%

진현권 기자 2024. 1. 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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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을 100개소 확충해 공공보육 이용률을 42%로 높일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100개소를 확충하면 공공보육이용률이 42%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사업비 182억원을 투입해 국·공립 어린이집 100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도내 공공보육이용률은 42%로 높아지게 된다"며 "내년부터는 정부의 '유보통합'에 따라 보육업무가 교육청으로 넘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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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82억원 투입…내년부터 교육청으로 보육업무 이관
경기도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을 100개소를 확충해 공공보육 이용률을 42%로 높일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을 100개소 확충해 공공보육 이용률을 42%로 높일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사 공약사업인 국·공립어린집이집 확대를 위해 올해 국·도비 및 시군비 18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시군을 대상으로 연중 수요조사한 결과, 신축매입 2개소(수원), 공동주택 리모델링 67개소(용인, 광주 등) 등 69개소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및 리모델링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추가적으로 시군 의사를 확인해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100개소 확충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당초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2026년까지 매년 170개소 확충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정부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과정을 하나로 합치는 '유보통합'(2025년부터 0~5세 모든 영유아 이용기관 관리체계 일원화)을 추진함에 따라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목표를 100개소로 축소했다.

정부의 유보통합 방침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의 운영권 소유 여부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시군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은 당초 165개소를 목표로 했지만 98개소 확충(신축매입 7개소, 공동주택 리모델링 89개소, 장기임차 2개소)에 그쳤다. 다만 영유아보육법 상 500세대 이상 아파트단지에 대해선 당초 계획대로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도내 공공보육이용률은 38%로 전년 이용률(34%) 대비 4%p 높아졌다. 도는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100개소를 확충하면 공공보육이용률이 42%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보육업무가 교육청으로 완전히 이관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사업비 182억원을 투입해 국·공립 어린이집 100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도내 공공보육이용률은 42%로 높아지게 된다"며 "내년부터는 정부의 '유보통합'에 따라 보육업무가 교육청으로 넘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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