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金→주전 중견수 찜‘ 1년 만에 신분 상승…그래도 “부족하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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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이 부족하다."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25)은 1년 만에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김성윤은 "국가대표팀에서 뛰면서 나를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됐다.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좋은 선수들이 어떻게 훈련을 하는지 지켜봤다. 또 일본이나 대만 선수들이 어느 정도 기량을 갖고 있는 지도 두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더 깨닫는 계기였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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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아직 많이 부족하다.”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25)은 1년 만에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2017년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9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김성윤은 6년 만에 1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101경기에서 2홈런 28타점 20도루 40득점 타율 0.314(245타수 77안타) 출루율 0.354 장타율 0.404 OPS(출루율+장타율) 0.758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도 누렸다.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김성윤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계속 대수비나 대주자로 출전을 해왔다. 짧은 시간이더라도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부상자가 발생했을 때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후에는 경기에 나서는 날이 많았다. 확실히 경험이 쌓이니까 기록도 좋아진 것 같다. 수많은 투수들을 상대해봤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성윤은 일발장타력을 갖춘 타자다. 여기에 빠른 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상대 허를 찌르는 베이스 러닝을 선보인다. 김성윤은 단타가 될 수 있는 타구도 장타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다. 김성윤은 “타구 속도가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뒤떨어지는 편이 아니다. 그러면서 타구가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주루 플레이를 할 때 무리하는 경우도 있는데, 상황을 보고 조금이라도 빈틈이 보이면 적극적으로 뛰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플레이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국제대회 출전도 좋은 경험이 됐다. 국내 최고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보고 배운 것들이 많다고. 김성윤은 “국가대표팀에서 뛰면서 나를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됐다.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좋은 선수들이 어떻게 훈련을 하는지 지켜봤다. 또 일본이나 대만 선수들이 어느 정도 기량을 갖고 있는 지도 두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더 깨닫는 계기였다”고 돌아봤다.
삼성에서는 주전 도약으로 했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성윤. 이제 주전 중견수로 발돋움한다. 안정적이며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김성윤은 지난해 우익수(39경기 274⅔이닝)와 좌익수(33경기 132⅓이닝), 중견수(28경기 141이닝)를 모두 소화했다. 계속 자리를 옮겨 다니며 수비했지만, 올 시즌에는 다를 전망이다. 김성윤이 중견수로 투입되면, 김현준이 우익수로 이동한다.
김성윤은 “내가 주력이 장점이다. 넓은 수비 범위를 커버할 수 있다. 정확도만 더 높아진다면, 송구도 강점이 될 수 있다. 지금은 중견수로 계속 준비를 하고 있다. 중견수가 되는 건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중견수로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KBO리그는 큰 변화와 마주한다. 세계 최초로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ABS)를 도입한다. 이미 퓨처스리그에서 ABS를 경험했던 김성윤은 “스트라이크존 좌우 폭은 큰 차이를 못 느꼈다. 그런데 낮은 공이 스트라이크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올해는 출루율을 높이는 게 목표인데, 빨리 스트라이크존에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성윤은 “내가 큰 목표를 두고 경기에 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루틴이나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하루하루 성실히 수행하다보면 결과는 따라올 거라 믿는다. 지난해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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