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취약계층 마을에 어린이식당 조성 추진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따온(우리동네 따뜻하고 온기 있는 어린이식당)' 사업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미래세대 보호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처음 진행하는 따온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함께하는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돌봄시설이 부족하고 취약계층 아동이 거주하는 서울시 소재 저층주거지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식당을 조성해 저소득가정 아동의 식사를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업은 중앙회와 인근 지역 새마을금고가 협업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중앙회에서 어린이식당을 조성하고, 인근 금고는 어린이식당 프로그램 운영 시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31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된 마을 2개소에 총 1억원이 지원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혼자 식사를하는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을 돌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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