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삽입된 선전화 전국 배포…새 기록영화 반응 조명[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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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두 나라 관계'로 전환한 남북관계를 반영한 선전화를 제작해 전국 각지에 게시하면서 주민들에게 대남 대적투쟁 의지를 고조시키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3면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한 과업들의 달성을 독려하는 직관 선전물들이 전국 각지에 집중 게시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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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두 나라 관계'로 전환한 남북관계를 반영한 선전화를 제작해 전국 각지에 게시하면서 주민들에게 대남 대적투쟁 의지를 고조시키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3면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한 과업들의 달성을 독려하는 직관 선전물들이 전국 각지에 집중 게시되었다고 보도했다.
선전화엔 사회주의 국가 건설과 지방발전을 독려하는 내용과 함께 '미제와 대한민국 족속들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자'는 구호의 선전화도 포함되어 있다. 북한이 선전화에 대한민국이란 표현을 삽입한 것은 처음이다.
1면에선 새로운 기록영화 '위대한 전환, 승리와 변혁의 2023년'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신문은 기록영화에 대해 "인민에 대한 위대한 믿음으로 우리 국가의 불가항력적 위력을 천백 배로 증대시키시며 번영의 새 세상을 펼쳐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인민대중제일주의 정치에 대한 격조 높은 찬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면에선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과학기술을 강조했다. 신문은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한 힘을 키운다는 것은 지식과 기술의 힘을 키운다는 것이며 과학기술로 나라에 이바지하는 것보다 더 큰 애국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선 "진실하고 열렬한 애국의 마음, 그것은 비록 소박한 것일지라 해도 천만금보다 더 귀중하며 내 조국의 전진을 떠미는 크나큰 힘이 된다"라며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애국심을 독려했다.
5면에선 올해 농업 부문 목표 생산량 달성을 위해 농업지도지관들과 연구단위들 간 협동 강화를 촉구했다. 신문은 "농업지도기관들과 농업연구단위들이 협력을 강화하면 걸린 문제들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으며 하나를 해결해도 발전하는 시대적 추세에 맞고 현실에서 실지 덕을 보게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6면에는 서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 및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는 촛불행진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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