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회관 전면 리모델링…1인1실 간부숙소 100여실 확충(종합)

허고운 기자 2024. 1. 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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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서울 용산구의 육군회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근무하는 군인 간부들의 숙소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 서울 용산구에 육군호텔 '로카우스'가 개관한 후 운영이 안정화된 만큼 기존의 육군회관 운영을 종료하고, 회관의 기능을 호텔로 이전하면서 노후된 건물을 전면 리모델링해 부족한 간부숙소를 확보하는 데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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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관 기능은 육군호텔 '로카우스'로 이전
11월 공사 시작… 2025년 말까지 준공
국방부 깃발. 2021.6.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는 서울 용산구의 육군회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근무하는 군인 간부들의 숙소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육군회관은 1955년 육군 간부 클럽으로 개장한 시설로 객실과 식당, 연회장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건물은 시설운영을 중단할 수 없어 1993년 준공 후 30년이 넘도록 오래된 설비들을 교체 없이 사용해 전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서울 용산구에 육군호텔 '로카우스'가 개관한 후 운영이 안정화된 만큼 기존의 육군회관 운영을 종료하고, 회관의 기능을 호텔로 이전하면서 노후된 건물을 전면 리모델링해 부족한 간부숙소를 확보하는 데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2026년까지 전 간부 대상 1인1실 숙소를 확보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국방부·합참 직원들의 주거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방부·합참에 근무하는 군인 간부들은 국방부 앞 국방레스텔을 숙소로 쓰고 있지만, 이 시설의 291실 중 98실에서 2인이 생활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육군회관 리모델링을 통해 확보되는 호실은 100여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설계 이후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육군회관 리모델링 준비를 2월부터 본격 시작해 설계를 거쳐 11월 착공하며, 2025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증축에 대한 계획은 없고 현 건물을 기준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간부 숙소가 들어오고, 지하 체력단련시설은 직원 선호를 조사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육군회관에 근무 중인 인원의 고용도 보장할 예정이다. 현재는 총 43명이 근무 중이며, 연말엔 3명이 퇴직한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컨벤션이나 재경지역에 있는 부대 복지회관, 각종 복지시설에 직종별로 고용 전환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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