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석 스튜디오삼익 대표 “상장 후 제품군 확장·해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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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가구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의 최정석 대표는 "상장 후 제품군을 확장하고 2025년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23일 기업공개(IPO) 전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고, 혼인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가구 유통업계의 성장성을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 최 대표는 "1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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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가구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의 최정석 대표는 “상장 후 제품군을 확장하고 2025년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23일 기업공개(IPO) 전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삼익가구 ▲스칸디아(SCANDIA) ▲죽산목공소 ▲스튜디오슬립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온라인 가구 유통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제품들을 국내외 50여개 협력업체를 통해 제작해 자사몰과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에서 팔고 있다.
최 대표는 다른 경쟁사보다 튼튼한 밸류체인(Value Chain·가치 사슬)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한 달 만에 제품을 기획해 출시할 수 있는 기획·생산 능력을 갖췄다고 한다. 또 보관·배송·설치·시공까지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최 대표는 능동적인 조직 체계도 성장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스칸디아의 경우 영업 담당 직원이 2명뿐이지만,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0억원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직원 수가 60여명으로 경쟁사의 절반 수준이지만, 더 높은 성장세를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고, 혼인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가구 유통업계의 성장성을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 최 대표는 “1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구 구매 빈도도 짧아지고 있다”며 “쿠팡을 비롯한 신규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상황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이번 상장에서 85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는 1만4500원~1만6500원이다. 스튜디오삼익은 이날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최 대표는 “효율을 극대화하고 합리적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 고객이 가장 가치 있게 돈을 쓸 수 있도록 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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