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대 20㎝ 눈 더 내린다…김영록 "신속 대응"

송창헌 기자 2024. 1. 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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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전남도가 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한 제설 등 대응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3일 오전 대설·한파 대책회의를 열고 제설작업과 취약계층 피해 점검 등 도민 안전을 위한 분야별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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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설·한파 대책회의 열고 대응 강조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23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장과 영상으로 연결된 시·군 부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설·한파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전남도가 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한 제설 등 대응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3일 오전 대설·한파 대책회의를 열고 제설작업과 취약계층 피해 점검 등 도민 안전을 위한 분야별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장성 13.0㎝, 영암 8.3㎝, 화순 7.4㎝ 등 도내 평균 3.4㎝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22~23일 대설과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장성에는 대설경보, 목포 등 15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김 지사는 "비상대응 체계 운영과 비상근무 체계를 철저히 하고 유관기관 협조체계도 잘 구축해 대설·한파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특히 시설하우스 등 농축수산 시설 피해를 최대한 줄이도록 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소독시설이 동파하지 않도록 잘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시·군 중 도움이 필요하거나 취약한 곳 제설작업에 적극 협조해 신속히 추진하고 취약계층 안부 묻기 등 도민 생활 불편 해소에도 적극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량·터널·급커브 등 취약지역에 제설재를 살포하고 취약계층 한파 쉼터를 운영한다, 또 농축수산 시설물에 대해선 사전점검과 보강 조치를 내렸다.

광주기상청은 24일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5~15㎝, 많은 곳은 20㎝ 이상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전남 동부권 예상 적설량은 2~8㎝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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