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세계 최고 수준 영상콘텐츠 제작단지 조성

정재훈 2024. 1. 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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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넥슨 등 국내 굴지의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 콘텐츠 제작 거점이 들어선다.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2일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 and Space)와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구역에 '의정부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이하, I-DMC)'를 조성·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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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와 투자유치 협약
YG엔터테인먼트·네이버·넥슨·엔피·위지윅스튜디오 참여
버추얼프로덕션·볼류메트릭·모션캡쳐 등 촬영시설 구축
김동근시장 "블록버스터급 영화·OTT 콘텐츠 제작 가능"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에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넥슨 등 국내 굴지의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 콘텐츠 제작 거점이 들어선다.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2일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 and Space)와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구역에 ‘의정부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이하, I-DMC)’를 조성·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 I-DMC.(조감도=의정부시 제공)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는 각 분야 굴지의 콘텐츠 제작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Naver), 넥슨(NEXON), 엔피(NP), 위지윅스튜디오(WYSIWYG STUDIOS) 등 5개사가 국내 최고의 콘텐츠 제작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법인은 영상제작 전문 스튜디오 설계·개발, 프로덕션 신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는 의정부 I-DMC에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과 볼류메트릭(Volumetric), 모션캡쳐(Motion Capture) 등이 가능한 첨단 촬영시설이 완비된 스튜디오의 설치를 추진한다.

의정부 I-DMC에는 전문 기술 인력을 토대로 특수효과를 필요로 하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나 글로벌 OTT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가 들어서는 셈이다.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는 현재 주주사 역량을 바탕으로 한 첨단 제작기술의 연구, 해외 제작 프로젝트 협업유치 및 유관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진행하는 등 시장의 활성화와 신규인력 양성을 위한 제휴 및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김동근 시장(오른쪽)과 유해민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 I-DMC는 단순히 제작시설 유치를 넘어 의정부시의 영상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의정부 I-DMC를 통해 디지털미디어 제작의 선도기지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시는 의정부 I-DMC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는 투자사업의 이행 및 향후 투자 규모를 확충한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K-컬쳐 영상촬영 특화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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