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폰 시장서 '나홀로 성장'…화웨이 덕분?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024. 1. 23.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중국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22일 중국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휴대전화(피처폰+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8천900만 대로 전년 대비 6.5% 늘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의 지난해 3분기 휴대전화 판매량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37% 늘었으며 지난해 10월 메이트 60이 이끈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83%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하량 6.5%↑…'메이트60' 등 화웨이 폰 인기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중국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22일 중국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휴대전화(피처폰+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8천900만 대로 전년 대비 6.5% 늘었다. 2022년 출하량 2억7천200만 대로 전년 대비 22.6% 줄어들었던 중국이 지난 해엔 소폭 회복세를 보인 셈이다.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도 선전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2% 줄어든 11억7천만 대로 집계됐다. IDC는 거시 경제 침체와 연초 재고 증가에 따라 지난해는 지난 10년 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증가율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시리즈 (사진=화웨이)

이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의 회복세에는, 화웨이가 마차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중국 증권 언론 정췐스바오는 "2023년 화웨이 휴대전화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에 복귀한 것이 연간 중국 휴대전화 시장이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 대비 우세를 보이게 한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8월 29일 발매된 화웨이의 '메이트 60 시리즈'는 최근까지도 여전히 공급 부족 상황에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의 지난해 3분기 휴대전화 판매량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37% 늘었으며 지난해 10월 메이트 60이 이끈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83% 늘었다.

또 업계에서는 지난해 중국 휴대전화 브랜드의 AI 초거대 모델, 위성 통신, 폴더블 스마트폰 등 혁신 역시 시장의 회복세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애플과 삼성전자뿐 아니라 화웨이, 아너,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주요 브랜드들이 모두 폰에 AI 초거대 모델을 탑재하고 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