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에서 금빛 역영 예고…국제수영연맹 SNS 장식한 황선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이 선정한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2월 2~18일·카타르 도하)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국제수영연맹은 23일(한국시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연맹 SNS 계정을 통해 도하 대회에 출전 신청을 마친 남자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순위를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이 선정한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2월 2~18일·카타르 도하)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국제수영연맹은 23일(한국시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연맹 SNS 계정을 통해 도하 대회에 출전 신청을 마친 남자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순위를 공개했다.
황선우는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분44초40의 한국 기록으로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루카스 마르텐스(독일·1분44초79)와 루크 홉슨(미국·1분44초87)이 따른다.
마르텐스는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이며, 홉슨은 후쿠오카 대회 남자 800m 계영 은메달을 목에 건 선수다.
일본의 수영 영웅 마쓰모토 가쓰히로는 1분44초98로 4위다.
국제수영연맹은 올해 1월 22일까지 도하 대회에 출전을 신청한 선수를 대상으로 한 순위라고 명기했다.
이번 도하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직전에 열리는 대회라 세계 최정상급 선수 가운데 상당수가 불참한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자유형 100와 200m를 석권했던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지난해 황선우가 후쿠오카 대회 자유형 200m 동메달을 목에 걸 당시 금메달을 차지했던 매슈 리처즈(1분44초30)와 톰 딘(이상 영국·1분44초32)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근 도하 대회 출전 의사를 밝혔다.
자유형 200m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1분44초47),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1분44초42)을 차지했던 황선우는 도하에서 세계선수권 3개 대회 연속 메달이자 개인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도하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2월 14일 오전에 열린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황선우와 함께 자유형 200m 결승에 올랐던 이호준(23·대구광역시청)도 소개됐다.
국제수영연맹이 공개한 도하 대회 자유형 200m 출전 신청 선수 가운데 이호준의 순위는 6위다.
이호준의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1분45초56이다.
현재 추세라면 다음 달 도하에서 황선우와 이호준이 함께 자유형 200m 결승 물살을 가르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