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열기 속으로'·'문스트럭' 노먼 주이슨 감독 별세…향년 97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밤의 열기 속으로' '문스트럭'을 연출한 캐나다 출신 영화 감독 노먼 주이슨이 세상을 떠났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 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른 세 편의 영화 '밤의 열기 속으로'(In the Heat of the Night), '지붕 위의 바이올린'(Fiddler on the Roof), '문스트럭'(Moonstruck) 등의 노먼 주이슨 감독이 지난 9일 향년 97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별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영화 '밤의 열기 속으로' '문스트럭'을 연출한 캐나다 출신 영화 감독 노먼 주이슨이 세상을 떠났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 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른 세 편의 영화 '밤의 열기 속으로'(In the Heat of the Night), '지붕 위의 바이올린'(Fiddler on the Roof), '문스트럭'(Moonstruck) 등의 노먼 주이슨 감독이 지난 9일 향년 97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별세했다.
가족 대변인인 재프 샌더슨은 그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가족들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그가 어디에 살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거부했다.
주이슨은 1926년 생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나 프로듀서로 일하다 1958년부터 미국 CBS 방송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그는 1962년 첫 장편 영화 '40파운드의 문제'(40 Pounds of Trouble)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대표작은 1967년에 선보인 '밤의 열기 속으로'다. '밤의 열기 속으로'로는 1968년 제4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밤의 열기 속으로'는 자유주의적 메시지를 던진 영화로 당시 사회적인 화두가 됐다.
이후 주이슨은 1987년 영화 '문스트럭'으로 흥행과 평가 모두에서 성공을 거뒀다. '문스트럭'은 배우 셰어와 니콜라스 케이지를 주연 배우로 하며, 셰어는 이 영화를 통해 1988년 제6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주이슨은 지난 1953년 모델 마가렛 앤 딕슨과 결혼했으며, 딕슨은 지난 2004년 세상을 떠났다. 이후 2010년 린 세인트 데이비드와 결혼했으며, 그의 유족으로는 아들 케빈과 마이클, 딸 제니 스나이더 그리고 다섯 명의 손자가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미국 감독 조합에서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ahneunjae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