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부산상의 회장 출마…"부산 경제 미래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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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회장은 "부산의 무궁한 발전 잠재력과 부산상의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믿고 있다"며 "부산을 떠났던 인재들이 돌아오고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바뀌는 제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 출마 선언으로 오는 3월 예정된 제25대 부산상의 회장 선거는 장인화 현 상의 회장과 양 회장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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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현 부산상의 회장과 2파전 예상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서 기자 =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 17일 재선 의지를 밝힌 장인화 현 상공회의소 회장 간 양자 대결 구도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양 회장은 23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마음 먹은대로 이뤄진다는 심상사성(心想事成)의 말을 믿고 부산 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부산의 무궁한 발전 잠재력과 부산상의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믿고 있다"며 "부산을 떠났던 인재들이 돌아오고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바뀌는 제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국내외 대기업 유치 △화합과 협력의 부산상의 문화 정립 △상공인 권익 보호 △지역 사회 공헌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양 회장은 "2035 엑스포 유치 재도전에 적극 참여하고 가덕신공항의 신속한 개항, 중단 없는 북항재개발,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각종 행정 편의 인프라 확충 등 대기업 유치를 위해 필요한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정부와 정치권, 부산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의 새로운 성장축을 북항 재개발로 꼽으며 "재개발 지역에 부산상의 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센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제 이벤트, 메가 스포츠 대회를 부산에 유치하고 부산시가 추진하는 정책 과제에 적극 참여해 부산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상의가 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지역 경제의 대변기관으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상의 설립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 출마 선언으로 오는 3월 예정된 제25대 부산상의 회장 선거는 장인화 현 상의 회장과 양 회장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장 회장은 부산상의 회장 연임 시 현재 겸직하고 있는 부산시체육회장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부산상의는 오는 2월 중순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 초까지 상의의원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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