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그랜트 트레이드하지 않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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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큰 변화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제러미 그랜트(포워드, 203cm, 95kg) 트레이드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랜트는 지난 시즌에 포틀랜드에서 뛰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포틀랜드는 지난 오프시즌에 그랜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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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큰 변화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제러미 그랜트(포워드, 203cm, 95kg) 트레이드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당연한 수순이다. 포틀랜드에는 이제야 유망주가 두루 자리하고 있다. 이들이 성장하기 위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그랜트가 있음으로 인해 공격이 분산될 수 있고, 백코트에 포진한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시간을 벌 수 있다. 개편이 마무리에 다다를 즈음 그를 보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현재 포틀랜드에는 스쿳 헨더슨, 쉐이든 샤프가 있다. 경험을 이미 쌓은 앤퍼니 사이먼스까지 자리하고 있다. 안쪽에는 여전히 한 숨이 나올 수 있으나 디안드레 에이튼이 있다. 사이먼스와 에이튼도 이제 20대 중반에 진입한 어린 선수다. 이에 충분히 시간을 갖고 전열을 다지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랜트마저 보낼 시, 지나치게 어린 선수만 자리하게 된다. 재건에 돌입했을 때, 팀의 중심을 잡고 어린 선수를 독려할 수 있는 이도 필요하다. 그랜트와 브록던이 대표적이다. 그랜트는 브록던처럼 통솔력이 있는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코트 위에서 역할이 적지 않다. 공격을 주도하고, 동시에 다른 선수의 공간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
현실적으로 포틀랜드는 브록던 트레이드를 서두를 가능성이 많다. 경험과 실력을 두루 채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트 외적인 곳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더군다나 이미 포틀랜드 백코트에 자리가 가득 차 있어 브록던을 굳이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다. 계약도 2년이 남은 만큼, 이르면 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이나 늦어도 오프시즌에 트레이드 후보로 손꼽힌다.
이미 브록던에 관한 관심이 이곳저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반면, 그랜트에 대한 문의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그의 잔여계약이 부담되기 때문.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그를 탐낼 만하나 전력이 갖춰진 팀이 그를 노리는 것은 여러모로 쉽지 않다. 또한, 이번에 유달리 가드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랜트에 관한 수요가 실질적으로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랜트는 지난 시즌에 포틀랜드에서 뛰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실질적인 주포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37경기에 나서 경기당 33.9분을 소화하며 21.7점(.459 .403 .803) 3.6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출장시간과 평균 득점이 소폭 줄었으나, 변치 않는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사이먼스에 이어 팀에서 평균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평균 두 개 이상의 3점슛을 40%가 넘는 성공률로 곁들이는 등 공격에서 남부럽지 않은 효율을 자랑하고 있다. 간헐적으로 기복을 보이기도 하나 포틀랜드에서 경기당 30분 이상을 뛰는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을 정도. 반대로 주요 전력이 그만큼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편, 포틀랜드는 지난 오프시즌에 그랜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포틀랜드는 그에게 계약기간 5년 1억 6,000만 달러를 안겼다. 실질적인 최고대우라 볼 수 있으며, 연간 3,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계약이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으며, 최대 2027-2028 시즌에 종료되는 계약이다. 그의 29세부터 33세까지의 기간을 담당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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