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검, 김우호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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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김우호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을 상대로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과정에서 청와대의 부당지시와 개입이 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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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김우호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을 상대로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과정에서 청와대의 부당지시와 개입이 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씨는 지난 2018년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했다. 문 전 대통령으로부터 중진공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이 전 의원이 특혜채용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씨를 채용하는 조건으로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됐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공천도 받았다는 것이 이번 의혹의 핵심이다.
검찰은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 중이다. 지난 2017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실이 주관한 비공식 회의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이 비공개 회의에서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이 결정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비공개 회의에서 나온 임명 배경과 당시 상황들을 들여다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비서관을 불러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안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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