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자생지 '동해 냉천공원' 힐링 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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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가장 먼저 피는 곳의 하나인 강원 동해시 냉천공원이 도심 속 힐링 쉼터로 조성된다.
냉천공원이 있는 천곡동에서는 매년 단오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샘실문화대축전이 열리는 등 도심 속 녹지공간이자 힐링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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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가장 먼저 피는 곳의 하나인 강원 동해시 냉천공원이 도심 속 힐링 쉼터로 조성된다.
냉천공원은 찬물내기 또는 냉천이라 불리는 1만8천772㎡ 규모의 근린공원이다.
시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의 도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각종 운동기구를 비롯해 희귀수종인 말채나무, 주엽나무 등 다양한 수목과 야생화들이 산재해 아이들의 생태학습공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 자생지로 유명한 이곳은 야생화를 사랑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는 명소이다.
냉천공원이 있는 천곡동에서는 매년 단오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샘실문화대축전이 열리는 등 도심 속 녹지공간이자 힐링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시는 올해 냉천공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 높이기 위해 1억원을 들여 진입로 2곳을 개설, 인근 상가 및 숙박업소 이용객의 공원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흙길 및 야자 매트 길을 활용한 순환 산책로와 둘레길을 6월까지 만들어 공원 속 휴식 공간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는 공원 내 폭 1.5m∼1.8m, 길이 1천m 구간에 경사도 8% 미만의 데크길 등 무장애 나눔 길 조성을 비롯해 야간 조명등 시설도 설치해 보행 약자층의 냉천공원 이용과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심정교 녹지과장은 23일 "이번 사업은 도심 속 공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힐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쉼터 공간을 대폭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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