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유화학주 전망 어둡다...에쓰오일 등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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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석유화학 업종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쓰오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63억원으로 시장 추정치(462억원)을 큰 폭으로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욱 연구원은 "합성수지·페놀유도체 부문의 실적이 여전히 부진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6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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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를 바탕으로 일부 종목 목표가를 내렸다.
23일 DB금융투자는 에쓰오일의 목표가를 종전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에쓰오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63억원으로 시장 추정치(462억원)을 큰 폭으로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정제마진이 줄고 유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정유 부문의 적자가 24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 약세 영향으로 올해 1분기까지 단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유가 안정 뒤에는 높은 이익 체력이 드러날 것”이라며 “다만 적극적인 비중 확대는 3월 OPEC+ 회의에서 유가 변동성을 확인한 후로 늦추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대신증권도 에쓰오일의 목표가를 종전 9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내린 바 있다.
에쓰오일 주가는 올해 들어 5.8%가량 하락해 23일 오전 10시30분 기준 6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금호석유의 목표가를 종전 18만원에서 15만3000원으로 내렸다.
이동욱 연구원은 “합성수지·페놀유도체 부문의 실적이 여전히 부진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6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의료용·위생용 장갑의 원료인 NB라텍스 업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이중합성고무(EPDM)의 견고한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금호석유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7%가량 빠졌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11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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