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월부터 무료법률상담실 확대 운영

광주시 무료법률상담실 안내 포스터.(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생활속 법률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무료법률상담실을 2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담 횟수를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리고, 상담시간대도 오전·오후로 나눠 다양한 생활패턴에 대응한다.

상담실은 매주 화‧수요일 오후 2~5시, 금요일 오전 9시~낮 12시 문을 연다. 1명당 약 20분가량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

상담관은 광주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로 구성했다. 법률전문가로 민‧형사 등 생활법률 전반에 걸쳐 도움을 준다. 상담을 희망하는 광주시민은 법무담당관실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2011년 시작한 무료법률상담실은 최근 3년간 연평균 687명이 이용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가 실시한 '2023년도 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이용자의 99.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최진아 법무담당관은 "무료법률상담실 확대 운영을 통해 분쟁 발생 시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시민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