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조직 개편…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및 교육·돌봄 책임 강화"

'더나은학력지원관→미래학력담당관' 등 3월1일자로 단행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월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전 조직 개편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과 교육·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교육 전환과 관련해 부교육감 직속기구인 '더나은학력지원관'을 '미래학력담당관'으로 개편할 예정. 미래학력담당관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정책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및 교권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에서 정책국 정책기획과에 '교육활동보호담당'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도교육청이 전했다. 이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가겠다"는 게 도교육청의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교육국 '인성문화교육과'를 '인성생활교육과'로 개편하고 '늘봄학교담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맞춤형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 제공으로 'THE자람 늘봄학교'를 적극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일 도교육청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기반을 구축하고 교육적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학교 현장에도 변화한 교육정책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