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네세, 인종차별 팬에게 평생 출입금지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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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디네세가 인종차별 행위를 한 팬에게 평생 홈경기 출입금지 처분을 내렸다.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우디네세는 지난 21일 AC 밀란과 홈경기에서 상대 골키퍼 마이크 메냥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저지른 팬의 홈구장 평생 출입금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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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디네세가 인종차별 행위를 한 팬에게 평생 홈경기 출입금지 처분을 내렸다.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우디네세는 지난 21일 AC 밀란과 홈경기에서 상대 골키퍼 마이크 메냥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저지른 팬의 홈구장 평생 출입금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 팬은 흑인 선수인 메냥을 향해 원숭이 소리를 냈고, AC 밀란 선수들은 이에 항의하며 그라운드에서 철수해 일시적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우디네세와 경찰은 CCTV를 확인한 후 팬을 특정했다.
우디네세는 "인종차별이 축구와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우리는 이런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우리 경기장은 인종과 배경, 문화, 언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차별의 두려움 없이 아름다운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우디네세는 추가 범죄자를 식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팬의 인종차별 행위는 지난 21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코번트리시티-셰필드 웬즈데이전에서도 발생했다. 코번트리시티의 흑인 선수 케이시 팔머는 자신을 향한 인종차별을 확인한 후 항의했다. 이와 관련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불만을 토로했다. PFA는 영국 내 축구 관련 기구가 인종차별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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