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머리 짧게 자르고 2차 공판 출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37)이 머리를 짧게 깎고 마약 상습 투약 혐의 2차 공판에 출석했다.
2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지귀연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지귀연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유아인은 재판 시작 전인 9시 40분께 검은색 코트와 정장을 입고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나타났다.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이날 머리를 반삭에 가깝게 짧게 깎은 유아인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담담히 법원 안으로 들어섰다.
유아인은 재판 시작 전 긴장한 기색 없이 미소를 지으며 변호인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스틸녹스정·자낙스정 총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공범인 지인 최모(32)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유아인은 지난해 12월 12일에 진행된 첫 재판에서 대마초 흡연과 프로포폴 투약 일부 혐의만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는 부인했다. 유아인의 변호인은 “원론적인 입장에서 대마 흡연은 인정한다”며 “프로포폴 관련 공소사실은 일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부분이 다소 있어 사실관계와 법리를 깊이 있게 검토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아인에게 수면제와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과다 처방한 의사들이 지난 9일 재판에 넘겨졌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의사 6인 중 2명은 처방제한이 있는 수면제인 스틸녹스를 타인 명의로 처방한 혐의를 받으며 3명은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내역을 식약처에 보고하지 않고 처방내역을 기재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다른 한 명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내역을 식약처에 보고하지 않은데다 프로포폴을 셀프 투약하기도 한 혐의를 받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하루 6억원 번다”…슈퍼카 24대에 강남에 빌딩까지, 성공한 사업가 ‘정체’ - 매일경제
- “베트남 강하다” 손흥민 덕담에도 베트남 국민 부글부글 끓는 속사연은 [신짜오 베트남] - 매
- 1주일에 1억 썼다고?…1만명 매일 밤 파티 여는 ‘이곳’ 어디 - 매일경제
- “1억이면 제네시스 대신 카니발”…성공하면 타는 車, 내릴 때 뿌듯 [카슐랭] - 매일경제
- ‘대감집 직원’ 300만명 시대…머리숫자로도 이 회사가 1등이네 - 매일경제
- “떳떳하고 싶다”는 전청조에 작심 발언한 재판장...이유가 - 매일경제
- “우리 국민 살 집도 모자란데”…중국인들, 한국 땅·아파트 소유 급증 - 매일경제
- 신종피싱 ‘통장인질극’…“1시간 안에 풀어드린다”는 이 은행 어디? - 매일경제
- “선생님 앞 벌거 벗은 채 ‘만세’”…日 수학여행 ‘물방울 검사’ 논란 - 매일경제
- ‘국경 없는 우정’ 이상화·고다이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서 6년 만에 재회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