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소' 김수미 측 "우리가 횡령? 고소 취하 안 해줬다고 망신 주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 브랜드 회사 '나팔꽃F&B'에게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김수미(74) 측이 "상대가 연예인 상대로 망신 주기를 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장희진 변호사는 "김수미 아들 A씨는 지난해 11월 회사의 B씨를 사문서위조 및 행사, 횡령 및 사기 등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했다"며 "현재 B씨가 사문서위조를 통해 (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됐다고 판단, 법원에 B씨에 대한 직무집행정지도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품 브랜드 회사 '나팔꽃F&B'에게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김수미(74) 측이 "상대가 연예인 상대로 망신 주기를 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3일 김수미 측 법률대리인 장희진 변호사는 "이 사건은 김수미씨가 연예인이란 점을 악용, 망신 주기와 여론몰이를 시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나팔꽃F&B의 법률대리인(법무법인 영동)은 지난 16일 김수미와 그의 아들 A씨를 횡령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영동 측은 "김수미씨와 그의 아들 A씨가 회사 고유의 브랜드 '김수미'를 제3자에게 무단으로 넘기고, 개인적으로 금품을 수수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장희진 변호사는 "김수미 아들 A씨는 지난해 11월 회사의 B씨를 사문서위조 및 행사, 횡령 및 사기 등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했다"며 "현재 B씨가 사문서위조를 통해 (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됐다고 판단, 법원에 B씨에 대한 직무집행정지도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B씨는 여러 차례 자신에 대한 형사고소를 취하해 달라고 요구해왔다"며 "김수미 모자가 이에 불응하자, 고소에 나선 뒤 곧바로 언론에 제보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안"이라고 했다.
장 변호사는 "(고소 내용은) B씨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고소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의 책임도 엄하게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분들께서는 김수미씨가 연예인이란 이유로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도와 달라"며 "김수미씨의 며느리 서효림씨 관련해서도 회삿돈으로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둥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법적으로 사실관계를 다퉈 진실을 찾고자 하는 김수미 모자의 입장을 이해해 달라"며 "법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나팔꽃F&B는 김수미의 초상권 등을 이용해 김치와 게장, 젓갈 등의 반찬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과거 김수미와 아들 A씨가 공동 대표이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정으로 해임돼 현재 이사 신분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혼전임신 책임진다던 남친, 낙태 권유"…女아나운서, 충격 고백 - 머니투데이
- '버닝썬' 승리, 행사장서 "지드래곤 여기 데려올게"…여전한 허세 - 머니투데이
- "김수미, 며느리 집도 회삿돈으로"…'횡령혐의 피소' 아들은 작년 대표 해임 - 머니투데이
- "물기 잘 닦았지?" 교사 앞 벌거벗은 채 검사…일본 중학교 논란 - 머니투데이
- '9년째 열애' 홍상수♥김민희 신작,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 머니투데이
- 빗물에 맨발 '퉁퉁' 노숙자에 신발 선물했더니…멀끔해져 돌아와 한 말
- 23살 지적장애 아들 씻겨주는 엄마…'모르쇠' 남편 "덩치 커서 힘들어" - 머니투데이
- 김태희♥비, 1400억 건물주 부부의 데이트 룩…"미모는 못 감춰" - 머니투데이
- [단독]한밤중 산과의사 비상 카톡 "이러다 아이 못 받아요" 무슨 일이 - 머니투데이
- "남들 4600만원 타갈때 난 0원"…이런 실손보험 가입자 65%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