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이어 높이뛰기 유망주 최진우도 용인시청…“파리올림픽 기대”

김평석 기자 2024. 1. 23.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육상 높이뛰기 세계 최정상 우상혁에 이어 우상혁의 대를 이을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최진우가 우상혁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경기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육상 최진우, 볼링 박민서 등 우수한 기량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 10명을 새로 영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10명 영입·8명 재계약
최진우가 지난해 10월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 19cm 3차 시기를 실패하자 우상혁이 위로하고 있다. 2023.10.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육상 높이뛰기 세계 최정상 우상혁에 이어 우상혁의 대를 이을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최진우가 우상혁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경기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육상 최진우, 볼링 박민서 등 우수한 기량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 10명을 새로 영입했다. 또 계약기간이 만료된 볼링, 유도 등 소속 선수 8명과 재계약해 경쟁력을 높였다.

이에 따라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는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등 7개 종목 67명의 선수와 감독으로 팀 구성을 마쳤다.

새롭게 영입한 선수는 △육상(최진우) △볼링(박민서) △유도(김한수·박희원) △조정(이상민·이학범·카메론마틴 로리) △검도(김관수) △태권도(박인호·차예은)이다.

시는 계약기간이 만료된 볼링, 유도, 검도팀 선수 6명과 시체육회에서 올해부터 시청 직장운동경기부로 소속이 바뀐 씨름팀 선수 2명 등 8명의 선수와 재계약했다.

새 얼굴 가운데 울산스포츠과학고를 졸업한 최진우는 남자 높이뛰기 세계 정상의 우상혁을 잇는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최진우는 지난해 10월 열린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 남자 높이뛰기 고등부 결선에서 2m 10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 홍콩INTER-CITY 육상경기선수권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022년에는 18세 미만 아시아선수권에서 2m 21을 넘어 우승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결선에 올라 10위의 성적을 거뒀다.

최진우는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2년간 용인시청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돼 우상혁 선수와 함께 파리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19일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에 참여했다.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에 입단한 카메론마틴 로리 선수.(용인시 제공)

조정팀에도 특이한 이력을 가진 신인 선수가 영입됐다. 한국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조정선수로 활약했던 카메론 마틴 로리다. ‘2023 전 영국 대학부 챔피언십’에서 헤드와 리가타 경기 에이트(8인승) 1위를 기록했다.

검도팀의 김관수는 올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태권도팀의 차예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품새 1위, 박인호는 지난해 한국대표선수 선발 최종대회에서 87㎏ 이하에서 2위를 차지했다.

볼링의 박민서는 2023년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력을 가지고 있고, 유도팀의 김한수와 박희원은 ‘제14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90㎏ 이하 1위, ‘제41회 세계 군인 유도 챔피언십 2023’에서 73㎏ 이하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시 관계자는 “직장운동경기부가 우수 선수를 보강한 만큼 올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들이 보여주는 노력과 열정에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