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여 만에 완진…서천특화시장 점포 227곳 전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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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충남 서천군에 있는 서천특화시장에서 큰불이 나 점포 227곳이 전소됐다.
22일 오후 11시 8분쯤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불은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8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7시 55분쯤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농산물동과 먹거리동으로는 번지지 않았지만 수산동과 일반동, 식당동 등 3개동 점포 227곳이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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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충남 서천군에 있는 서천특화시장에서 큰불이 나 점포 227곳이 전소됐다.
22일 오후 11시 8분쯤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불은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8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7시 55분쯤 완전히 꺼졌다.
한때 현장에는 대응 2단계가 내려졌으며 소방당국은 360여 명의 인력과 장비 45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전통시장 특성상 점포가 밀집된 데다 불이 쉽게 번지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에 강풍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농산물동과 먹거리동으로는 번지지 않았지만 수산동과 일반동, 식당동 등 3개동 점포 227곳이 전소됐다.
서천군은 자정쯤 시장 주변에 유독가스가 누출돼 위험하다며 주민들에게 대피해달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되, 소방대원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서천 특화시장은 2004년 개장한 현대식 중형 전통시장으로 연면적 7018제곱미터 규모의 2층 건물에 수산물, 농산물, 생활잡화, 특산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천군도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피해액 추산과 화재 원인 파악 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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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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