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울산, 베테랑 김민우 영입…홍명보 감독과 재화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4. 1.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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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또 한 명의 옛 제자를 울산으로 불렀다.

울산 HD는 23일 "다재다능 미드필더 김민우를 영입하며 스쿼드와 중원에 단단함을 더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66경기, 한·중·일 리그에서 423경기에 나선 베테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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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울산 HD 제공

홍명보 감독이 또 한 명의 옛 제자를 울산으로 불렀다.

울산 HD는 23일 "다재다능 미드필더 김민우를 영입하며 스쿼드와 중원에 단단함을 더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66경기, 한·중·일 리그에서 423경기에 나선 베테랑"이라고 전했다.

김민우는 2010년 일본 J2 사간 도스에서 데뷔했다. 사간 도스의 승격과 함께 J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뒤 2017년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 상무를 거쳐 수원에서 뛰다가 2022년 중국 슈퍼리그 청두 룽청으로 둥지를 옮겼다. K리그 기록은 152경기 21골 14도움.

홍명보 감독과 인연이 깊다.

연세대 시절이었던 200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과 함께했다. 김민우는 3골을 터뜨리며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울산은 "좌측 미드필더, 윙포워드, 측면 수비는 기본이고, 중앙 미드필더까지 섭렵한 전천후 미드필더"라면서 "2월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으로 시작되는 토너먼트, K리그1, FA컵, 그리고 ACL 엘리트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울산에게는 든든함 그 자체"라고 기대했다.

김민우는 "호흡을 맞춰본 선수들이 많은 만큼 많이 물어보고, 함께 뛰면서 팀에 빠르게 적응하겠다. 팀과 팬들의 기대를 충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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