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부는 K뷰티 열풍 덕에…쑥쑥 크는 ‘올리브영 글로벌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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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부는 K뷰티 열풍 덕분에 CJ올리브영이 운영하는 온라인 '글로벌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3일 CJ올리브영은 글로벌몰 론칭 첫해인 2019년 12월 3만명 수준이었던 멤버십 회원수가 지난해 12월 기준 1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K뷰티 큐레이션 서비스인 '뷰티박스'를 지난해 처음 선보이며 유망 중소기업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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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연 평균 80% 성장 지속중
전세계에 부는 K뷰티 열풍 덕분에 CJ올리브영이 운영하는 온라인 ‘글로벌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3일 CJ올리브영은 글로벌몰 론칭 첫해인 2019년 12월 3만명 수준이었던 멤버십 회원수가 지난해 12월 기준 1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글로벌몰의 멤버십 회원수가 2021년 12월 30만명을 넘어선 뒤 2년만에 4배로 증가한 것이다.
CJ올리브영의 글로벌몰은 전세계 150여개국 현지 소비자가 화장품을 주문하면 국내에서 발송하는 역직구 형태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 6월 처음 문을 연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매출도 급격히 늘어나는 중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 평균 매출 신장률이 80%에 달한다”며 “한류 열풍과 함께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덩달아 K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은 이러한 점을 반영해 취급 상품 수도 계속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CJ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주문 가능한 상품 수는 2만여 종에 육박한다. 2019년 6월 론칭 초기만 해도 2000여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커진 셈이다.
주력 품목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마스크팩이다. CJ올리브영 측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올리브영 매장에 방문할 때도 마스크팩을 많이 구매하는 편인데 이같은 구매 패턴이 글로벌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선크림 같은 선케어 제품도 잘 팔리고 있다. 또한 메이크업 제품의 경우, 립틴트 류가 인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력으로 해외 진출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 상품들을 시즌 콘셉트에 맞춰 10개 내외로 선별해 ‘뷰티박스’ 하나만 구매해도 최신 K뷰티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지난해에는 80여 개의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을 뷰티박스에 담아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였다.
CJ올리브영은 될성부른 떡잎 브랜드를 발굴하고 이들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역할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인디 브랜드가 주도하는 K뷰티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K뷰티 열풍 덕분에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2014~2015년 연 2조~3조원에서 지난해 약 11조원까지 늘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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