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빠진 울버햄튼 결정력 약화…무득점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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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8)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보낸 소속팀 울버햄튼이 골 결정력 약화를 실감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순도 높은 득점을 올리던 황희찬이 빠지자 울버햄튼은 골 결정력 면에서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브라이턴의 파상 공세를 막아낸 울버햄튼은 역습을 노렸지만 후반 10분 네투의 돌파에 이은 슛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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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황희찬(28)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보낸 소속팀 울버햄튼이 골 결정력 약화를 실감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울버햄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에 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브라이턴과 0-0으로 비겼다.
8승5무8패 승점 29점이 된 울버햄튼은 리그 11위가 됐다. 브라이턴은 승점 32점으로 7위다.
황희찬이 아시안컵에 차출된 가운데 울버햄튼은 페드루 네투와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를 전방에 배치했다.
순도 높은 득점을 올리던 황희찬이 빠지자 울버햄튼은 골 결정력 면에서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22분 네투가 때린 중거리슛은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게리 오닐 감독은 아쉬움에 머리를 감싸 쥐었다. 후반 1분 마테우스 쿠냐의 두 차례 슛도 저지당했다.
브라이턴의 파상 공세를 막아낸 울버햄튼은 역습을 노렸지만 후반 10분 네투의 돌파에 이은 슛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네투는 후반 31분 재차 슛을 때렸지만 정확도가 낮았다.
후반 34분 쿠냐가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따돌렸지만 드리블이 길어지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35분 르미나의 슛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울버햄튼은 앞으로 황희찬 없이 최대 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오는 28일 웨스트브로미치와 FA컵 4라운드에 이어 리그에서 다음달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일 첼시, 11일 브렌트퍼드를 상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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