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배송 이용자 3명 중 1명 “‘주문더하기’ 사용”

김정유 2024. 1. 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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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3명 중 1명이 '쓱배송' 또는 '새벽배송' 주문 후 상품을 추가할 수 있는 '주문더하기'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더하기'는 고객이 당일 시간대 지정 배송 쓱배송 및 새벽배송 주문 후 미처 주문하지 못한 품목이 떠올랐을 때 배송 출발 전까지 상품을 추가해 함께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쓱닷컴은 고객이 첫 주문에서 무료배송 기준 금액보다 적게 주문해 배송비를 냈더라도 주문더하기로 상품을 추가해 기준 금액을 넘게 되면 배송비를 다시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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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소비자 3명 중 1명이 ‘쓱배송’ 또는 ‘새벽배송’ 주문 후 상품을 추가할 수 있는 ‘주문더하기’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더하기 화면. (사진=SSG닷컴)
SSG닷컴은 ‘주문더하기’의 지난해 연간 분석 데이터를 23일 공개했다. ‘주문더하기’는 고객이 당일 시간대 지정 배송 쓱배송 및 새벽배송 주문 후 미처 주문하지 못한 품목이 떠올랐을 때 배송 출발 전까지 상품을 추가해 함께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각종 할인혜택을 유지하면서 배송비도 절약할 수 있다.

지난해 쓱배송, 새벽배송 전체 주문 중 주문더하기 기능을 이용한 비중은 13%로 나타났다. 10건 중에서 1건 이상은 추가로 상품이 더해진 셈이다. 이용 경험이 있는 회원 수 비중은 32%이며 3명 중 1명꼴로 주문더하기를 활용했다.

평균적으로 2.5개 상품, 가격으로 환산 시 1만5000여원을 추가 주문했다. 가장 마지막에 담은 상품군은 ‘간식빵, 디저트 등 베이커리’와 ‘건전지, 빨대, 면봉 등 일상용품’으로 분석됐다.

식품에서는 생수, 우유, 즉석밥, 라면 등 장보기 필수품을 먼저 구매한 뒤 취향껏 즐기는 베이커리,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나중에 주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비식품에서는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면봉, 마스크, 이쑤시개, 수세미와 같은 일상용품, 주방용품 등을 주로 나중에 담았다.

또한 첫 주문 이후 2시간 내 주문더하기를 이용한 고객 비중이 50%로 가장 많았다. 주로 이용한 시간대는 9시~11시 사이 오전과 20시~23시 사이 밤이었다. 특히 오후 2시~오후 6시 사이에 주문한 고객은 당일 밤 11시까지 주문더하기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당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주문한 고객은 다음날 오전 8시~10시 사이에 주문더하기를 이용하는 추세다.

실제 배송비 절감 효과를 누린 고객 비중도 56%로 나타났다. 쓱닷컴은 고객이 첫 주문에서 무료배송 기준 금액보다 적게 주문해 배송비를 냈더라도 주문더하기로 상품을 추가해 기준 금액을 넘게 되면 배송비를 다시 돌려준다.

SSG닷컴 관계자는 “뒤늦게 주문하고 싶은 상품이 생각났다면 마이페이지나 장바구니에서 주문더하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쇼핑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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