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7900km 완주한 전기차”…아우디 RS Q e-트론 ‘다카르 우승’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1. 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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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오프로드 레이스 '다카르 랠리'를 전기차 'RS Q e-트론' 프로토타입으로 완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우디는 사상 최초로 전기 구동장치와 고전압 배터리, 에너지 컨버터를 갖춘 저공해 프로토타입 아우디 RS Q e-트론으로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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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7900km 완주한 전기차”…아우디 RS Q e-트론 ‘다카르 우승’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아우디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오프로드 레이스 ‘다카르 랠리’를 전기차 ‘RS Q e-트론’ 프로토타입으로 완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우디는 사상 최초로 전기 구동장치와 고전압 배터리, 에너지 컨버터를 갖춘 저공해 프로토타입 아우디 RS Q e-트론으로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을 거뒀다. 스페인 출신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츠·루카스 크루스 팀은 여섯 번째 스테이지부터 꾸준히 선두를 유지, 7900㎞를 1시간 20분 앞서 완주하며 아우디에 첫 다카르 우승컵을 선사했다.

“사막 7900km 완주한 전기차”…아우디 RS Q e-트론 ‘다카르 우승’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게르놋 될너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아우디는 모터스포트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전기 구동장치로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사막 랠리를 우승한 것은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를 입증한 것이며, 전동화된 미래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 가야 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코스가 총 7883㎞에 달하는 2024 다카르 랠리는 대부분 400㎞ 이상인 일반 스테이지와 서비스 없이 이어지는 두 번의 마라톤 스테이지, 주파 시간을 측정하는 4600㎞ 구간이 특징이다.

더불어 가파른 비탈길과 자갈길, 엠티 쿼터(Empty Quarter)라 불리는 아라비아 반도의 우뚝 솟은 모래 언덕, 까다로운 경로 탐색으로 인해 모든 팀이 전력을 다해야 했다. 40여년에 걸친 랠리 커리어를 보유한 61세의 카를로스 사인츠는 루카스 크루스와 함께 총 8일간 12개 스테이지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사막 7900km 완주한 전기차”…아우디 RS Q e-트론 ‘다카르 우승’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아우디 스포트는 지난 결과를 분석해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향후 개선을 위한 명확한 우선순위를 정립했다. 엔지니어들은 섀시의 스프링, 댐퍼, 범프 스톱 등을 수정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하중 분산을 개선해왔다.

아우디AG 기술개발 이사회 멤버이자 기술개발 최고 운영책임자인 올리버 호프만은 “혁신적인 전기 구동 방식을 통해, 우리는 단 3년 만에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큰 도전 과제 중 하나를 극복했다”며 “우리는 40년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늘 돋보였던 아우디의 선구적인 업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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