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서천 화재현장 방문…'사퇴 거부' 뒤 광폭행보

최기철 2024. 1. 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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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사퇴 요구를 거부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즉각 광폭 행보를 시작했다.

한 위원장은 23일 예정됐던 일정을 취소하고 충남 서천 화재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당초 예정됐던 사무처 순회 일정을 연기하고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 지역 피해 상인들을 만나 위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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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 순회 일정 연기…긴급방문 결정
관훈토론회 참석…취임 한달 기자회견도 검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 요구를 거부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즉각 광폭 행보를 시작했다.

한 위원장은 23일 예정됐던 일정을 취소하고 충남 서천 화재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당초 예정됐던 사무처 순회 일정을 연기하고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1시 8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수산물특화시장에서 큰 불이 났다. 화재는 다행이 인명 피해 없이 9시간만에 완전히 진화됐으나 점포 292곳 중 227곳이 전소됐다.

한 위원장은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 지역 피해 상인들을 만나 위로 할 예정이다.

전날 감기로 민생토론회 참석을 취소했던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새벽 화재 발생을 보고 받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위원장은 설 연휴를 앞 둔 2월 7일 전현직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이 주최하는 토론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달 28일에는 취임 한달에 즈음해 기자회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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