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계 대표단 오늘 약 4년만 방중…수산물 금수 등 논의할듯

김예진 기자 2024. 1. 23.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경제계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는 '일중경제협회' 등 방문단이 약 4년 만인 23일 중국을 방문한다.

23일 일본 공영 NHK,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중경제협협회, 게이단렌(經團蓮·일본경제단체연합회), 일본상공회의소 수장 등 재계 합동 중국 방문당이 23일부터 베이징(北京)을 방문한다.

일본 경제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대표단은 26일까지 나흘 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 공산당 지도부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대표단,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해체 등 촉구 전망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일본의 경제계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는 '일중경제협회' 등 방문단이 약 4년 만인 23일 중국을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려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기념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4.01.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경제계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는 '일중경제협회' 등 방문단이 약 4년 만인 23일 중국을 방문한다.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 해제 등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일본 공영 NHK,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중경제협협회, 게이단렌(經團蓮·일본경제단체연합회), 일본상공회의소 수장 등 재계 합동 중국 방문당이 23일부터 베이징(北京)을 방문한다.

일본 경제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대표단 단장은 일중경제협협회 회장인 일본제철의 신도 고세이(進藤孝生) 회장이 맡는다. 이외에도 게이단렌 회장인 도쿠라 마사카즈(十倉雅和) 스미토모화학 회장 등 방문단은 약 180명 규모로 꾸려졌다.

대표단은 26일까지 나흘 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 공산당 지도부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중국 경제 담당 고위 관리들과 현안을 논의한다.

일중경제협회 대표단은 1975년부터 거의 매년 방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2019년 9월 이후 방중이 중단됐다.

특히 중국이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지난해 8월 이후 첫 방문이다.

대표단은 금수 조치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규제라며, 해제 등 개선을 중국 측에 요구할 방침이다.

중국이 지난해 7월 반스파이법을 개정하면서 현지에 진출해있는 일본계 기업 사이에서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중국에서 일하던 일본 제약회사 직원이 스파이 혐의로 구속됐기 때문이다.

도쿠라 회장은 이번 방중에서 반스파이법 관련 사안을 다룰 의향을 밝혔다.

NHK에 따르면 도쿠라 회장은 방중 기간 중 논의 과제에 대해 "반스파이법의 투명성 있는 운용"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