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계 대표단 오늘 약 4년만 방중…수산물 금수 등 논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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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계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는 '일중경제협회' 등 방문단이 약 4년 만인 23일 중국을 방문한다.
23일 일본 공영 NHK,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중경제협협회, 게이단렌(經團蓮·일본경제단체연합회), 일본상공회의소 수장 등 재계 합동 중국 방문당이 23일부터 베이징(北京)을 방문한다.
일본 경제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대표단은 26일까지 나흘 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 공산당 지도부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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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경제계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는 '일중경제협회' 등 방문단이 약 4년 만인 23일 중국을 방문한다.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 해제 등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일본 공영 NHK,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중경제협협회, 게이단렌(經團蓮·일본경제단체연합회), 일본상공회의소 수장 등 재계 합동 중국 방문당이 23일부터 베이징(北京)을 방문한다.
일본 경제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대표단 단장은 일중경제협협회 회장인 일본제철의 신도 고세이(進藤孝生) 회장이 맡는다. 이외에도 게이단렌 회장인 도쿠라 마사카즈(十倉雅和) 스미토모화학 회장 등 방문단은 약 180명 규모로 꾸려졌다.
대표단은 26일까지 나흘 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 공산당 지도부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중국 경제 담당 고위 관리들과 현안을 논의한다.
일중경제협회 대표단은 1975년부터 거의 매년 방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2019년 9월 이후 방중이 중단됐다.
특히 중국이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지난해 8월 이후 첫 방문이다.
대표단은 금수 조치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규제라며, 해제 등 개선을 중국 측에 요구할 방침이다.
중국이 지난해 7월 반스파이법을 개정하면서 현지에 진출해있는 일본계 기업 사이에서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중국에서 일하던 일본 제약회사 직원이 스파이 혐의로 구속됐기 때문이다.
도쿠라 회장은 이번 방중에서 반스파이법 관련 사안을 다룰 의향을 밝혔다.
NHK에 따르면 도쿠라 회장은 방중 기간 중 논의 과제에 대해 "반스파이법의 투명성 있는 운용"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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