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들통날까 불안"…정형돈, '무한도전' 하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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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이 MBC TV 인기 예능물이었던 '무한도전' 하차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날 정형돈은 '무한도전' 하차 이유에 대해 "내 능력보다 훨씬 더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이게 뽀록이 나면 나는 싹 없어지겠구나' 이거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팬들이 형돈이를 사랑해주는 건 '무한도전' 몇 회에 나왔던 정형돈의 그 말 때문에 사랑한 게 아니다. 그냥 정형돈이라는 개그맨 자체를 좋아한 거다"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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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정형돈이 MBC TV 인기 예능물이었던 '무한도전' 하차 이유에 대해 밝혔다.
정형돈은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형돈은 '무한도전' 하차 이유에 대해 "내 능력보다 훨씬 더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이게 뽀록이 나면 나는 싹 없어지겠구나' 이거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가 "사랑을 받을 수록 더 힘들었겠네"라고 하자, 정형돈은 "사랑 받는 게 내가 뭔가를 해야 된다는 책임감으로 발현된 건다. 근데 내가 해야 하는 걸 못했을 경우 '나는 필요 없는 사람이 되겠구나' 이렇게 귀결이 되는 거다"라고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팬들이 형돈이를 사랑해주는 건 '무한도전' 몇 회에 나왔던 정형돈의 그 말 때문에 사랑한 게 아니다. 그냥 정형돈이라는 개그맨 자체를 좋아한 거다"라고 위로했다.
정형돈은 2006년부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하하 등과 함께 '무한도전' 멤버로 활약했으나 2015년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이후 '무한도전'은 2018년 종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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