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설 맞아 도축 30분 빨리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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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육류 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소비자들에게 전남산 안전 축산물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오는 2월 16일까지 도내 21개 도축장의 도축시간을 연장하고 휴일 도축을 시행키로 했다.
23일 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도축 물량이 평일 소 390마리, 돼지 7474마리이던 도축량이 설 연휴에는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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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에도 도축 실시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육류 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소비자들에게 전남산 안전 축산물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오는 2월 16일까지 도내 21개 도축장의 도축시간을 연장하고 휴일 도축을 시행키로 했다.
23일 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도축 물량이 평일 소 390마리, 돼지 7474마리이던 도축량이 설 연휴에는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와 돼지 도축장의 도축시간을 오전 5시로 30분을 앞당기고, 휴일인 오는 27일과 2월 3일에도 도축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도축장 자체 위생관리 기준 이행 여부를 엄격히 관리해 소와 돼지, 염소, 닭, 오리는 도축 전체 과정에 대해 세밀하게 검사할 방침이다. 식중독균 등 미생물 검사와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도 2배 이상 강화할 계획이다.
전도현 소장은 "검사관 21명이 연휴 기간 전남산 축산물을 가장 위생적으로 생산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 21개 도축장에서는 소 9만4000마리, 돼지 184만6000마리, 닭 5400만 마리, 오리 3500만 마리가 도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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