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의혹…경찰, 인천청·언론사 압수수색

▲ 이선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던 중 숨진 배우 이선균의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22일 이선균 사건을 수사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와 이선균 수사 정보를 자세히 보도한 언론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 소속 직원 휴대전화와 수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인천청 내부에서 특정 언론으로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찰청은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확인해달라며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경찰은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이후 경찰로부터 3번의 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 수사를 받던 중 그는 지난해 12월 27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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