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3월까지 공항버스 무료 탑승...인천공항, 대중교통 프로모션

어른 동반 출국 어린이·청소년 3월까지 공항버스 무료 이용
2월1일~3월3일 심야버스 이용객 1500명에게 기내식 쿠폰
1월 27일~2월 10일 주말에 오전 4시 40분 직통 열차 투입

공항버스 프로모션 포스터 <인천공항공사>

어른과 동반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3월까지 공항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심야버스 이용객 1500명에게는 제주항공 기내식 쿠폰을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겨울 성수기와 설 연휴를 맞아 인천공항 이용 여객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3월까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어린이·청소년 공항버스 무료 탑승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맵 공항버스 앱과 홈페이지에서 인천국제공항행 탑승권을 사전 예매하면 어른 1인과 동반하는 최대 3인의 어린이·청소년(만 6세~만 18세)은 무료로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할인 전 탑승권 가격은 성인·청소년 1만7000원, 어린이 1만1000원이다.

이 프로모션은 서울공항리무진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강동·잠실 등 6개 노선 여객이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프로모션 포스터 <인천공항공사>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심야버스 이용객 150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제주항공 기내식 쿠폰을 제공한다. 기내식 쿠폰은 제주항공 연결 항공편(밤 10시~다음날 오전 8시 59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노선에 따라 쿠폰은 컵라면 또는 땅콩샌드로 교환될 수 있다.

제주항공 기내식 쿠폰은 서울·경기권 인천공항행(제1여객터미널) 심야버스를 운행하는 6개 운송사(공항리무진, K리무진, 경기공항리무진, KD운수, 선진고속, 경남여객)가 함께한다.

직통열차 임시운행 포스터 <인천공항공사>

겨울철 여행 성수기와 설 연휴 직전인 27일부터 2월 10일까지는 주말에 한정해 새벽 시간에 공항 직통열차가 시범 운행된다. 기존 첫차보다 40분가량 빠른 오전 4시 40분에 서울역·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 공항이 붐비는 오전 7시~8시 사이의 비행기를 타는 여객, 심야 시간에 입국한 여객들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향후에도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교통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