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0승 리디아 고 세계 톱10 재진입, 본격 반등 시작
김경호 기자 2024. 1. 23. 10:11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 9위로 올랐다.
리디아 고는 23일 나온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12위)보다 3계단 뛰어 톱10에 재진입했다.
세계 1위로 출발한 지난해 극도의 부진 속에 13위까지 내려갔던 리디아 고는 지난주 새해 첫 대회인 그랜드 힐튼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하고 2개월 만에 톱10에 복귀하며 본격 반등을 시작했다. 리디아 고는 2015년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이후 통산 125주 동안 정상을 지켰다.
릴리아 부(미국), 인뤄닝(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1∼3위를 지켰고 넬리 코르다(미국)가 이민지(호주)와 자리를 바꿔 4위로 올랐다.
한국선수들은 6위 고진영, 7위 김효주, 15위 신지애, 16위 양희영, 30위 유해란 등의 순으로 변화가 없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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