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광장비 관련 네덜란드 향해 회유·압박 강화

류제웅 2024. 1. 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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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압력을 받은 네덜란드가 ASML사의 심자외선 노광장비 중국 수출을 불허 하자 중국이 네덜란드를 향해 회유와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탄젠 주네덜란드 중국 대사는 지난 21일 현지 신문 인터뷰에서 "상황이 악화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네덜란드 정부와 대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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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압력을 받은 네덜란드가 ASML사의 심자외선 노광장비 중국 수출을 불허 하자 중국이 네덜란드를 향해 회유와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탄젠 주네덜란드 중국 대사는 지난 21일 현지 신문 인터뷰에서 "상황이 악화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네덜란드 정부와 대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적법한 절차를 거친 장비 수입을 네덜란드 정부가 갑작스럽게 중단해 문제가 생긴 만큼 두 나라 정부가 문제를 풀자는 회유와 압박성 언급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탄 대사는 이어 중국 기업들이 통제 강화, 정치적 압력, 허위 정보로 인해 EU 내에서 더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으며 유럽의 중국 정책이 혼란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중국을 헤게모니 쟁탈 방식으로 대한다면 중국은 당연히 대응할 것이지만 중국과 EU 관계는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외신은 반도체 기판에 회로 패턴을 새겨넣는 리소그래피 장비 생산업체인 ASML로부터 중국이 최첨단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장비의 하위 성능인 심자외선 노광장비를 사들이려다가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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