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폭격기 B-1 2대, 지난주 동해서 日 자위대와 연합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의 대남 위협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 랜서 2대가 지난주 동해에서 일본 자위대기와 합동 훈련을 했다고 미국 군사전문지 '에어앤스페이스 포스'가 22일 보도했다.
텍사스 소재 미 공군 기지에서 이륙한 B-1 폭격기 2대는 미 태평양 공군사령부(PACAF)에 임시 배속돼 지난 18일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 전투기 4대와 함께 동해 상공에서 훈련을 했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발 위협 고조 속 대북 억지력 과시·무언의 경고 의미 가능성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북한의 대남 위협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 랜서 2대가 지난주 동해에서 일본 자위대기와 합동 훈련을 했다고 미국 군사전문지 '에어앤스페이스 포스'가 22일 보도했다.
텍사스 소재 미 공군 기지에서 이륙한 B-1 폭격기 2대는 미 태평양 공군사령부(PACAF)에 임시 배속돼 지난 18일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 전투기 4대와 함께 동해 상공에서 훈련을 했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PACAF는 훈련 사진을 소셜 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공개했다.
PACAF 대변인은 훈련의 목적이 "억지력과 대응 역량을 증강하고, 미일 동맹의 전술적 기술들을 배양"하기 위함이었다고 소개했다.
에어앤스페이스 포스는 또 이들 미군 B-1 폭격기 2대가 자위대와의 훈련 당일인 지난 18일 싱가포르 공군과 공중급유 훈련을 위해 싱가포르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미 공군 F-35 스텔스 전투기들이 복수의 일본 자위대 전투기와 17일과 19일 일본 남부 오키나와 근해에서 합동 훈련을 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미국 전략 폭격기와 주력 스텔스기의 최근 한반도 주변 훈련은 연말연시에 잇따른 북한의 고강도 대남 위협 언사로 인해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진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북 억지력 과시를 통한 일종의 경고성 메시지를 발신한 것일 수 있어 보인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