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방학 동안 뭐하지? 전시로 알아보는 요리 세계!
겨울방학을 맞아 ‘요리’를 주제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2월25일까지 아이가 직접 빵을 만들며 생각을 나누는 베이킹 체험 프로그램 ‘포근포근파티시엘’을 운영한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용인어린이상상숲 요리조리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24일부터 2월4일까지는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파프리카, 양파, 소시지 등이 들어간 '눈사람 피자'를 만든다. 2월7일~25일까지 이어지는 회차에선 ‘이글루 안은 왜 따뜻할까?’를 주제로 이글루 안은 왜 따뜻한지 이유를 알아보고 치즈를 들어간 ‘이글루빵’을 만든다. 2012년생부터 2019년생까지 참여 가능하다.
먹거리의 시작인 농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한창이다. 국립농업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3월3일까지 기념전 ‘남겨진, 남겨질’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우리 곁에 농업이 자리매김하기까지 ‘남겨진’ 이야기를 통해 농업의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담아냈다.
1부 ‘도전의 시작’에선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 농업을 지속하기 위해 지혜를 모았던 과거를 살펴보고 2부 ‘땅, 물, 바람 그리고 사람’에서는 수 세기 동안 땅, 물, 바람의 조건을 이겨내고 농업을 이어온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살펴본다. 3부 ‘공존의 시작’에서는 그 유산들의 아름다운 현재를 영상으로 선보인다. 농경 문화 산물과 농업의 유구한 가치를 살펴보면서 농업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이천시립박물관에선 이천시와 이천문화재단, 샘표가 함께 ‘오늘, 요리하는 새미가 있다’ 전시를 진행 중이다. 2월6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샘표 새미네부엌 브랜드 캐릭터 ‘새미’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요리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오늘 뭐 먹지’, ‘왜 요리를 하는 걸까?’ 등 음식과 요리를 둘러싼 현대인의 고민을 즐겁게 풀어낸 체험형 전시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얻는 건 물론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즐기기에 좋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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