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시군, 올해 공공발주 3조9천억…상반기 집중

전승현 2024. 1. 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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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22개 시군의 올해 공공 발주 규모가 3조9천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가 올해 자체 발주하는 사업은 공사 368건 8천79억원, 용역 382건 653억원, 물품 258건 398억원 등 총 9천130억원에 이른다.

도내 22개 시군이 올해 자체 발주하는 사업 규모는 3조44억원이다.

전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주 사업의 97%인 8천975억원을 상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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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지역 생산자재 우선 구매
하천 공사 현장 [전남도제공]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와 22개 시군의 올해 공공 발주 규모가 3조9천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가 올해 자체 발주하는 사업은 공사 368건 8천79억원, 용역 382건 653억원, 물품 258건 398억원 등 총 9천130억원에 이른다.

주요 사업은 장흥 늑용∼유치 지방도 확포장공사 480억원 등 도로공사 46건 3천219억원, 학산천 하천재해예방사업 1천165억원 등 하천 사업 6건 2천673억원, 항만사업 13건 291억원 등이다.

도내 22개 시군이 올해 자체 발주하는 사업 규모는 3조44억원이다.

전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주 사업의 97%인 8천975억원을 상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22개 시군도 상반기에 발주를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올해 도와 시군에서 발주하는 사업계획을 누리집(회계과 자료실)과 조달청(나라장터)에 공개하고, 지역 제한·지역 의무 공동도급 등으로 지역업체 참여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1천만원 이상 주요 자재는 지역 생산 자재를 우선 구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준철 전남도 회계과장은 "지역 업체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의무 공동 도급률을 49% 이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공사 현장에서 소요되는 자재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자재를 우선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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