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회원사 640개로 41개↑…295억 투자유치 지원

박미리 기자 2024. 1. 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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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해 동안 회원사가 41개사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은 "투자 시장이 많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협회가 주최한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295억원 투자유치를 받았다"며 "주력사업인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플랫폼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을 통해 총 142개 기업이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와의 기술수출(L/O), 기술협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그중 16개 기업이 2차 심의(2nd Review)를 받는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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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2024년 정기총회 /사진제공=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해 동안 회원사가 41개사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작년 협회가 주최한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29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22일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열린 '2024년도 이사회·총회'에서 지난 한 해 성과와 관련 이같이 발표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은 "투자 시장이 많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협회가 주최한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295억원 투자유치를 받았다"며 "주력사업인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플랫폼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을 통해 총 142개 기업이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와의 기술수출(L/O), 기술협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그중 16개 기업이 2차 심의(2nd Review)를 받는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 산하로 운영되는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서 산업현황 분석, 브리핑 보고서를 지난해 약 100건을 발간했다"며 "협회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바이오 아카데미를 통해 총 35개의 훈련 과정을 지난해 실시했고, 이를 통해 1066명 인력 양성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한해 회원사가 41개사 늘어난 점도 성과로 꼽았다.

한국바이오협회는 1982년에 설립된 한국유전공학연구조합(제1대 이사장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시작으로 바이오 의약(레드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를 포함한 융복합기기(융합바이오), 바이오 소재·에너지(화이트바이오), 농·식품(그린바이오) 분야 등 바이오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단체다. 현재 640개 회원사를 두고 있고, 이중 약 86%가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국내 대표 바이오 컨벤션 BIX(BIOPLUS-INTERPHEX) 행사 주최하고, 기업의 대정부 정책·R&D(연구개발), 글로벌 진출, 인력양성교육, 기업 투자유치·컨설팅, 회원사 간 친목·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고한승 회장이 부임해 2023년 연임했다. 이사장은 임정배 대상 대표로 2023년 부임해 올해 2년차를 맞이했다.

고한승 협회장은 "거시경제의 영향으로 작년 상황이 쉽지 않았고 올해 역시 쉽지 않겠지만 단결과 협력으로 이겨내자"며 "회원사 현안을 해결하고 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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