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클린스만 K-log] 일생일대 기회 잡은 '훈련생' 김준홍, 큰 경험 될 '카타르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승규의 부상 이탈은 매우 안타깝지만, 차세대 국가대표 골키퍼 자리를 꿈꾸는 김준홍에게 대표팀 합류는 일생일대의 기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오전 훈련부터 김천 상무 골키퍼 김준홍을 훈련 파트너로 들이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김승규의 부상 이탈은 매우 안타깝지만, 차세대 국가대표 골키퍼 자리를 꿈꾸는 김준홍에게 대표팀 합류는 일생일대의 기회다.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대표팀에 새 얼굴이 등장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오전 훈련부터 김천 상무 골키퍼 김준홍을 훈련 파트너로 들이기로 했다.
주전 골키퍼 김승규가 18일 훈련 도중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카타르 현지 시간으로 22일 밤 귀국했다. 앞으로 클린스만호는 두 명의 골키퍼로 남은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대회 규정상 첫 경기가 시작된 이후에는 스쿼드를 변경할 수 없기에 대체 발탁이 불가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현우와 송범근 두 골키퍼의 훈련을 도울 '훈련 파트너'로 김준홍을 낙점했다. 김준홍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새벽 카타르 도하에 입성하며,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대표팀의 공식 훈련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03년생인 김준홍은 연령별 국가대표로 두각을 나타내왔다.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또 2023 AFC U-20 아시안컵에서도 전 경기에 출장해 팀의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매김했다. U-17 대표팀에선 4경기 10실점, U-20 대표팀에선 14경기 12실점을 기록했다.
A대표팀의 관심도 따랐다. 지난해 8월, 송범근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됐고, 10월에도 대표팀 골키퍼 한 자리를 차지했다. 현재 대표팀 골키퍼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에 이어 다음 자리를 얻을 기대주로 꼽힌다.
10월 대표팀에서 김승규, 조현우와 함께 훈련했던 김준홍은 "확실히 (김)승규 형이나 (조)현우 형으로부터 내가 배워야 할 게 많았다. 골키퍼 코치님도 세계적 골키퍼들을 보던 분이시기에 조언 하나하나가 크게 와 닿았다"라며 꾸준하게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낸 바 있다.
'훈련 파트너'로의 합류는 향후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를 바라보는 김준홍에게는 기회이자 경험이 될 것이다. 2022년 월드컵의 '예비 선수' 오현규가 정식 스쿼드 멤버가 됐듯 말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