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日 정책회의 전 관망세에 1달러=148엔대 전반 약보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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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은 23일 미국과 일본 금융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퍼지면서 1달러=148엔대 전반으로 소폭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8.07~148.1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3엔 저하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8.05~148.15엔으로 전일 대비 0.05엔 상승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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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3일 미국과 일본 금융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퍼지면서 1달러=148엔대 전반으로 소폭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8.07~148.1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3엔 저하했다.
일본은행은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 결과를 공표한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에 당국자가 금융정책에 관한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갔다.
신규재료가 부족해 방향감을 잃은 가운데 전날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주춤한 것이 엔에 일부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다만 작년 12월 미국 경기선행 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악화하지 않으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도 출회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5분 시점에는 0.07엔, 0.04% 내려간 1달러=148.11~148.1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8.05~148.15엔으로 전일 대비 0.05엔 상승 출발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소폭 상승, 19일 대비 0.05엔 오른 1달러=148.05~148.1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내려 미일 금리차가 축소함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 조정이 늦어진다는 관측에서 엔 매도, 달러 매수도 출회했다.
연준이 블랙아웃에 들어가면서 신규재료가 부족한 와중에 채권시장에선 지분조정 매수로 장기금리가 떨어져 엔 매수, 달러 매도로 이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5분 시점에 1유로=161.16~161.18엔으로 전일보다 0.16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내리고 있다. 오전 9시45분 시점에 1유로=1.0880~1.088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7달러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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