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22대 총선, 친환경 선거로…선거유세차 친환경차 사용"

한상희 기자 김예원 기자 2024. 1. 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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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3일 78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을 친환경 선거로 치를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선거유세차를 친환경차로 사용하고, 현수막 사용과 명함 제작을 최소화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선거에 사용되는 차를 친환경 차로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며 "경유 포터차의 경우 1킬로그램(kg)당 220그램(g) 탄소가 배출된다. 비록 14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선거유세차를 친환경차로 사용한다면 1대당 최소 탄소1.8kg을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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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사용·명함 제작 최소화해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상주·문경)은 2023년도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노동정책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1) 한상희 김예원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78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을 친환경 선거로 치를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선거유세차를 친환경차로 사용하고, 현수막 사용과 명함 제작을 최소화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 임이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22대 선거만큼은 친환경 선거로 치룰 것을 제안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임 의원은 "선거에 사용되는 차를 친환경 차로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며 "경유 포터차의 경우 1킬로그램(kg)당 220그램(g) 탄소가 배출된다. 비록 14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선거유세차를 친환경차로 사용한다면 1대당 최소 탄소1.8kg을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수막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2020년 21대 총선에서 1739만톤의 폐현수막이 발생됐지만 재활용률은 23.5%에 그쳤다"고 했다.

임 의원은 "나머지 현수막은 대부분 불에 태워지거나 땅에 묻힌다. 현수막을 태우면 다이옥신 미세플라스틱 등 1급 발암물질이 이산화탄소와 함께 공기 중에 퍼지며 땅에 묻어도 썩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현수막 사용을 줄이면 좋겠지만 선거 특성상 줄일 수 없다면 가급적 친환경 현수막 사용과 재활용을 높이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선거용 명함 제작을 최소화했으면 좋겠다"면서 "후보자 명함은 어쩔 수 없지만, 선거 캠프 명함만이라도 최소화해서 불필요한 명함 제작을 지양하고 후보 명함도 가급적 썩는 명함으로 만들어 환경 오염을 최소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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