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헌신의 아이콘’ 제임스 밀너, PL 역대 최다 출전 2위 등극... 기록 경신까지 21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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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밀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출전 2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2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밀너가 역대 출전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사무국은 "밀너는 PL에서 633경기를 출전했다. 라이언 긱스(632경기)보다 한 경기 더 뛰었고, 653경기 출전 기록 보유자인 가레스 배리보다 20경기 뒤쳐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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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제임스 밀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출전 2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2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밀너가 역대 출전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사무국은 “밀너는 PL에서 633경기를 출전했다. 라이언 긱스(632경기)보다 한 경기 더 뛰었고, 653경기 출전 기록 보유자인 가레스 배리보다 20경기 뒤쳐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밀너는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다. 2002년 11월 처음으로 PL 무대를 밟았다. 당시 PL 역대 최연소 출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첫 시즌 리그 18경기 2골을 넣으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웨인 루니의 PL 최연소 득점 기록(16세 360일)의 기록을 4일 당기며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리즈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낸 뒤 2004/05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새로운 팀에서도 빠르게 적응했다. 리그 2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자원으로 올라섰다. 다만 뉴캐슬 감독이 바뀐 이후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아스톤 빌라에서 27경기 1골 1도움을 올린 뒤 다시 뉴캐슬로 복귀했다. 이후 두 시즌 간 64경기 5골 9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임대 시절 좋았던 기억 때문인지 밀너는 2008/09시즌을 앞두고 아스톤 빌라 이적을 선택했다. 두 시즌 동안 72경기 10골 21도움을 만들며 맹활약했다. 밀너는 PFA 올해의 팀에 꼽히며 전성기가 시작됐다.
당시 PL ‘신흥 갑부’ 구단으로 꼽히던 맨체스터 시티가 그를 원했다. 밀너도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2010/11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밀너에게 적응 시간은 사치였다.
입단 직후 리그 32경기 6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팀에 안착했다. 그렇게 다섯 시즌 동안 리그 147경기 13골 30도움을 만들며 맨시티의 주축 선수 중 한 명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2011/12시즌 맨시티의 역사적인 첫 번째 PL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또 2013/14시즌에도 다시 정상에 올랐다. 이외에도 잉글랜드 FA컵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2014/15시즌이 끝나자 밀너는 또 다른 도전을 택했다.
밀너는 리버풀에 2015/16시즌부터 합류해 2022/23시즌까지 헌신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부터 측면 공격수, 심지어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하는 멀티 능력을 과시했다.
리버풀 시절엔 PL 우승을 비롯해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들 수 있는 트로피를 거의 다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종료 이후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됐다.
어느덧 서른 중반을 넘어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그를 원하는 팀이 있었다. 바로 최근 PL에서 창의적인 전술로 호평받고 있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었다. 이번 시즌 14경기에 출전하며 여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울버햄튼과 경기를 통해 PL 최다 출전 2위에 올라섰다. 1위 가레스 배리와 20경기가 차이 나는 상황이다. 밀너는 브라이튼과 계약이 올해로 끝나지만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다. 만약 밀너가 지금 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다음 시즌에 PL 최다 출전 선수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PL 최다 출전 순위]
1위- 가레스 배리, 653경기
2위- 제임스 밀너, 633경기
3위- 라이언 긱스, 632경기
4위- 프랭크 램파드, 609경기
5위-데이비드 제임스, 572경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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